Beyond Borders

몰로코 조사에 따르면, 모바일 게임 마케터는 2025년에 UA 예산으로 약 290억 달러를 지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새로운 글로벌 확장 기회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광고비 지출이 다양한 지역과 장르에 어떻게 분배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롤플레잉 게임(RPG)의 경우 UA 예산의 41%를 일본, 한국, 대만에 투자합니다. 반면, 매치나 카지노 장르는 미국과 영국이 50% 이상을 차지하죠. 하이퍼캐주얼 게임은 개발도상국 시장에서 더 높은 UA 지출을 보이는데, 브라질, 인도, 인도네시아에서 4.5%의 다른 장르 대비, 14%의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수출 중심의 중국 모바일 게임 마케터들의 경우, 보다 글로벌한 전략을 채택하여 북미에는 UA 지출의 36%만을 할당하고, 예산의 더 큰 비중을 아시아 태평양(APAC), 유럽 및 기타 글로벌 시장에 투자합니다.

한국 모바일 게임 앱 마케터들의 지출 경향은 어떨까요? 한국 마케터들은 UA 예산의 41%를 아시아 태평양 시장에 투자하는데, 이는 글로벌 평균인 20%보다 훨씬 높은 수치입니다. 반면, 북미 지역에는 28%를 투자하여 글로벌 평균인 39%에 비해 낮은 비중을 보입니다. 유럽 시장에 대한 투자도 22%로 글로벌 평균인 27%에 미치지 못하며, LATAM(라틴아메리카), MENA(중동 및 북아프리카),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지역에는 10%를 할당해 글로벌 평균인 13%보다 낮은 수준을 나타냅니다. 이는 해당 지역들에서의 새로운 확장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이외 한국 마케터들이 효율적인 비용으로 높은 UA 성과를 기대해볼 수 있는 숨은 시장은 어디일까요? 바로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네덜란드, 스위스, 폴란드, 체코, 남아프리카 공화국 등으로, 이들 시장은 예산 집중도가 낮아 낮은 비용으로 높은 가치를 지닌 유저들을 확보할 수 있는 매력적인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매치 장르와 같은 캐주얼 게임의 ARPPU는 타 장르에 비해 낮은 편입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노르웨이, 스위스, 미국 등에서는 해당 장르의 유저 가치가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습니다. 반면 홍콩, 일본, 싱가포르, 한국, 대만과 같은 동아시아 태평양 시장의 경우, RPG 및 전략과 같이 많은 지출이 발생하는 장르에서 ARPPU가 지속적으로 높게 나타납니다.

글로벌 확장을 고려할 때, 마케터는 성장 잠재력, 유저 가치, 현지화 니즈 등의 요소를 기준으로 국가 분류를 고려해야 합니다. 아래 세계 지도는 특정 지역으로의 확장 가능성을 평가하는 데 유용한 가이드를 제공합니다.